유기물은 빛 에너지를 이용해 자란 식물과 이를 먹이로 한 생물에서 유래한 물질이다.
따라서 유기물은 동식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유기물 안에는 에너지가 가득 들어 있다.
빛의 에너지가 화학에너지로 변화되어 숨어 있는 것이다.
사람이 먹는 모든 음식은 바로 이러한 에너지로 가득 찬 것들이다.
쌀, 채소, 육 고기, 생선 등. 이러한 음식을 먹고 소화시켜 에너지를 취하여야만 사람이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생물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식물과 미생물 등은 어떠할까?
식물은 이산화탄소로 당분을 만들 수는 있지만 질소, 인산 칼리 등의 양분은 물과 함께 뿌리로부터 흡수해야 한다.
즉 토양 속에 들어 있는 다른 생물로부터 유래된 유기물을 분해하거나 물에 녹아있는 원소를 흡수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기물은 분해되어야 한다.
이 과정을 생태계의 물질순환 작용이라 한다.
유기물로부터 여러 단계의 분해과정을 거쳐 생성된 최종산물에는 부식(humus)이 있다.
부식은 매우 복잡하게 구성된 물질로서 토양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흙의 기능을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유기물이 분해되어 최종적으로 흙의 주요 구성성분이 되는 부식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생명체에서 유래한 부식이 생명이 가득한 흙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유기물이 분해되면 속효성 부식과 안정성 부식이 되어 양분공급원이 된다.
속효성 부식은 양분을 신속히 공급하고, 안정성 부식은 양분을 장기간 보유할 수 있는 저장고로서의 역할을 한다.
부식은 토양의 양분저장능력을 높인다.
강우나 관개수에 의한 양분손실을 줄일 수 있다.
부식은 무게 당 80-90%에 해당하는 수분을 저장할 수 있어, 한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인다.
또한 부식은 과도한 산 혹은 알카리 토양 조건을 완화하거나 완충작용을 할 수 있게 한다.
토양 입자를 서로 연결시켜 공기와 물이 잘 통하는 성긴 모양의 토양 구조를 만든다.
부식은 양분조절 및 무독화 작용을 한다.
그리고 부식의 검은 색은 봄철에 차가운 토양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부식은 토양생물을 키우고 번식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부식을 토양의 생명력이라고 설명하곤 한다.
여기서 부식
즉 휴머스(humus)의 측정은 탄소의 많고 적음에 따라 나타내는데
탄소와 질소 비율
즉 탄질율(C/N)로 표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닭똥과 볏짚의 탄질율 비율이
유기물 즉 휴머스의 높고 낮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MSM 내의 유황 성분보단 탄소 성분이
휴머스 즉 유기물 생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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